일상회복 속 '코로나 세대'의 학습결손 우려가 커지며ㄴ서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고치인 26조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중·고등학생보다는 초등학생, 영어,수학 보다는 국어과목의 사교육비 증가세가 증가하였습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교 약 3천여곳에 재학중인 학생 7만 4천명가량을 대상으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공동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를 집계하였습니다.
1.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집계
조사 대상 사교육비는 초·중고생이 학교 정규교육과정 외에 사적 수요에 따라 개인적으로 지출하는 학원비, 과외비, 인터넷강의비 입니다. (EBS교재비와 어학원수비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1년 사이 학생 수는 0.9% 줄었는데도 총액은 2021년(23조 4천억원) 대비 10.8% 증가하였고,
2007년 조사 시작 이래 사상 최고치였던 전년도 기록도 한 해 만에 앞질렀습니다.
2. 사교육비 총액 현황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2021년(75.5%) 대비 2.8% 포인트 상승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주당 사교육 참여시간은 7.2 시간으로 0.5 시간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체 학생을 놓고 보았을 때 41만원으로 1년 사이에만 11.8% 가량이 증가하였고,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만 놓고 본다면 52만 4천원으로 7.9% 증가하였습니다.
지출한 사교육비를 구간별로 보게되면 월평균 40만원 미만을 지출한 학생의 비중은 전년에 비해 줄었지만, 월평균 70만원 이상을 쓴 학생의 비중은 19.1%로 전년보다 3.3% 증가하여 사교육비 규모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시기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 결손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하 언어발달 저하 영향 등을 사교육으로 만회하려는 학부모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사교육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구의 월평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이 높았습니다.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는 64만8천원으로 전체 구간에서 가장 높았으며, 3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비는 17만8천원으로 가장 낮게 집계가 되었습니다.
과목별로 보면 일반교과·논술과 예체능 모든 과목이 증가를 보였고,
전체학생을 기준으로 지출 규모에서는 영어 12만 3000원, 수학 11만6000원, 국어 3만 4000원 등의 순으로 지출이 커졌고, 증가율은 국어(13.0%), 영어(10.2%), 수학(9.7%)순 입니다. 사회·과학은 9.5%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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