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명칭 의미

골프대회 이름 

오픈, 챔피언십, 클래식 등 같은 골프대회이지만 대회 이름과 명칭이 다른 이유와 이름을 결정하게 되는 요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프대회의 이름은 골프대회의 성격, 후원사, 참가자, 경기방식 등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이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골프대회일지라도 오픈, 챔피언십, 클래식, 마스터스 대회 등 각각 다른 이름이 붙는데, 복잡해 보이지만, 대회 이름에는 정확한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오픈 대회

오픈은 말 그대로 프로골퍼분들과 아마추어 골퍼의 구분이 없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대회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골프대회면 프로 선수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오픈 대회의 경우에는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들도 자유롭게 참가가 가능한 대회인 게 가장 큰 특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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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오픈 경기라고 누구나 다 출전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오픈 경기에 출전하고자 한다면 사전에 미리 치러지는 예선경기를 통과해야만 자격이 주어집니다. 또는, 해당 대회를 주최하는 골프협회에서 추천을 받은 아마추어 선수라면 별도의 예선전 경기 없이 오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국내 프로골프투어에서 대표적인 대회로는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 'SK텔레콤오픈' '한국여자오픈' '롯데오픈'등 많은 오픈 대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십

프로 중의 프로를 가리는 대회인 챔피언십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대회와는 달리 챔피언십 대회의 경우에는 무조건 프로골퍼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챔피언십의 경우 프로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를 선별하는 대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새 들어서 챔피언십이라는 대회 용어를 사용하는 대회가 많아졌기에 '챔피언십'이라는 표현을 통해 느껴지는 임팩트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진정한 골퍼의 승부를 가리는 대표적인 국내 챔피언십 대회로는 'KLPGA챔피언십,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리 금융 챔피언십' '하나금융 챔피언십' 등이 있습니다.

 

클래식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인 클래식입니다. 골프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투어나 챔피언십 못지않게 클래식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던 대회 이름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클래식 대회의 경우에는 전통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대회라고 볼 수 있는데 대회 자체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나, 앞으로도 오랜 시간에 걸쳐 전통을 이어가고자 할 때 클래식이라는 용어를 쓴다고 합니다. 클래식의 본래 취지는 오픈이나 챔피언십 같은 대회와 다른 차별성, 그리고 품격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 출전 선수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그에 맞는 예우를 해주는 것이 특징인 대회입니다. 클래식 역시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프로 선수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데, 최근에는 경우에 따라 스폰서가 초청한 아마추어 선수도 출전이 가능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대회로는 'KLPGA투어 한화클래식' 'SK텔레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대회가 있습니다.

 

인비테이셔널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이름에 담긴 뜻처럼 초청을 받은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대회를 주최하는 기업이나 그 주최자가 초대한 선수들만이 대회 경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오픈 대회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대회입니다. 인비테이셔널 경기의 경우 주최 측에서 지정해 놓은 시즌 상금순위, 투어 랭킹 등등 특정 조건에 부합되는 선수들에게만 초대를 하는 것이 특징이며, 국내 대표적인 인비테이셔널 대회로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있습니다.

 

기타 여러 대회 (프로암, 채리티, 매치플레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팀을 이뤄 플레이는 진행하는 대회인 프로암. 대회 상금의 일부와 주최 측에서의 기부를 더하게 되어 공익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채리티' 1:1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매치플레이' 대회 등 다양한 목적과 성격에 따라서 대회의 이름에 사용되는 표현이 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