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이란?
평등한 경기를 위해 스코어를 낼 때 모두가 하나의 기준에 맞추는 제도의 일종으로 볼 수 있으며. 남녀노소 등의 신체 건과 기본 실력 차이 모두 스코어에 영향이 없게 하여 같은 조건으로 동등한 경기를 할수 있도록 합니다. 통상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핸디캡을 보자면, 기준타수 72타를 기준으로 내가 몇 타를 더 많이 치고 더 적게 치는지 말하는 것이라 볼수 있는데,
골퍼들에게 핸디캡이라는 용어를 쓸 때에는 골퍼의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는 것이고, 코스의 핸디캡은 해당 코스의 난이도를 뜻하는 말 입니다. 핸디캡을 구하는 공식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80타를 치는 골퍼가 있다고 하면, 그 골퍼의 핸디캡은 72타 기준으로 8타 차이가 나게되니 핸디캡은 8인 것 입니다. 만약 72타를 치는 골퍼가 있다면, 그 골퍼의 핸디캡은 0이 됩니다.
그러므로, 핸디캡의 숫자가 더 적을수록 실력이 좋은 골퍼 입니다. 핸디캡은 최대 30까지 있으며, '백돌이'라 불리우는 비기너 골퍼여도 30의 핸디캡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러한 핸디캡을 이용해서 실력 차이가 나는 사람들끼리 공정하게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실력의 차이가 나는 만큼 타수를 빼 주는 것입니다.
핸디캡이 5인 A 골퍼와 0인 B 골퍼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5타 차이의 핸디캡이 있기 때문에 A 골퍼의 스코어를 계산할 때 5타를 빼고 계산하는 것입니다. A 골퍼가 80타, B 골퍼가 72타를 쳤다고 했을 때 핸디캡 5타를 빼 주어서 75타를 친 것으로 간주해 주는겁니다.
1. 코스의 난이도 핸디캡
코스의 핸디캡은 골프장 홈페이지 혹은 골프장 각 홀마다 놓여져 있는 팻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나 팻말을 보게되면 코스마다 'Handicap 숫자' 또는 'HDCP' 이런식으로 적혀있는데 이것이 난이도를 표기한 것입니다.
코스의 핸디캡은 총 1부터 18까지 있으며, 1이 가장 어려우며, 18이 가장 쉬운 홀입니다. 이 숫자를 보면서 전체적인 홀 전략을 세워 플레응 하기도 하면서, 과감한 샷을 해보거나 홀의 안전을 위주로 신중하게 플레이를 해야 할 홀을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2. 핸디캡 계산법
1) 월드 핸디캡 시스템(World Handicap System)
월드 핸디캡 시스템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줄여서는 WHS 라고 부르며, 나라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핸디캡 시스템들을 전세계에서 통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식'핸디캡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WHS는 2018년 R&A와 USGA의 주도 아래 만들어졌습니다. 통상 방식은 미국의 USGA 코스 레이팅 시스템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대한골프협회(KGA)의 주도로 WHS에 참여했습니다. WHS의 방식에 따라 핸디캡을 내려면 우선 최소한 54홀의 라운드를 거쳐야 합니다. 최근 기록한 스코어 20개 중 가장 좋은 8개의 평균으로 산정됩니다. 코스는 공식 난이도가 평가된 코스여야 하며, 코스의 스코어 기록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코스 레이팅(Course Rating) 역시 모든 골프장에서 가능하지는 않으므로, 월드 핸디캡 시스템을 이용하실 생각이 있으신 골퍼분들은 미리 골프장 측에 문의를 해보고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2) 핸디캡 계산하는 방법
WHS에 맞추어 핸디를 계산 하기 위해서는 코스 레이팅(Course Rating)과 슬로프 레이팅(Slope Rating) 개념이 필요합니다. 그 전에 먼저, 핸디캡을 산정하기 위한 플레잉 컨디션을 산출하는 공식을 살펴보겠습니다. 플레잉 컨디션은 실적이라고도 부르고, 이것을 모아 평균을 내 핸디캡을 산정합니다.
위의 공식이 WHS 기준 공식 핸디캡 계산을 위한 플레잉 컨디션 산출 공식 입니다. 이 공식 안에서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이라는 단어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코스 레이팅
스크래치 플레이어(이븐 골퍼, 72타를 치는 골퍼) 기준에서의 난이도 점수를 말합니다. 기준은 72입니다.
만약 코스 레이팅이 71이라면, 평소 72타를 치는 골퍼가 이 코스에서는 71타를 친다는 뜻이므로 비교적 쉬운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반대로 만약 코스 레이팅이 75인 코스는 어려운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슬로프 레이팅
슬로프 레이팅은 공식 레이팅이 된 코스의 경우에는 스코어 카드에도 적혀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캐디 및 코스 관계자에게 물으면 알려줍니다.
그렇게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을 알고 계시고, 라운드를 마쳐 스코어를 정산하셨다면 핸디캡 계산을 위한 플레잉 컨디션 공식에 숫자를 대입할 차례입니다.
A 골퍼님이 코스 레이팅은 75, 슬로프 레이팅은 120인 코스에서 타수 85로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해당 값들을 공식에 넣어 보면 이렇게 됩니다.
[85(본인스코어)-75(코스 레이팅)] X [113÷125(슬로프 레이팅)] = 10X0.904 = 9.04
공식에 대입한 결과를 통해 해당 라운드의 플레잉 컨디션 값은 9.04가 나오게 됩니다. 이후 최근의 20라운드 중 좋은 스코어 8라운드의 플레잉 컨디션을 합산해 평균치를 내 핸디캡을 정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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