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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린이를 위한 골프 은어

by 방구석한량입죠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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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입문자를 위한 골프 은어 총정리

1.뽕샷

거리는 별로 나지 않으며, 하늘로 높이 솟아올라 버리는 샷. 골프를 하면서 한번쯤은 경험을 해보았을 샷인데, 주로 티샷을 했을 때 볼 수 있으며, 임팩트가 공 아래에서 일어나면서 위로 떠 버리는 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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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공이 하늘로 뽕~ 솟아올른 샷이라는 의미의 은어 입니다.

 

2.뱀샷

땅을 스치듯이 날아가는 샷을 말합니다. 공이 뜨지 않고 페어웨이를 기어가는 듯한 샷인데, 이런 샷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탄도 또한 매우 낮아서 앞에 있는 동반자들이 발견하기가 매우 어려워 타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뱀샷'이 티잉 그라운드가 아닌 페어웨이에서 나오게 된다면 함께 라운딩을 진행하고 있는 동반자들에게 볼!! 이라고 외쳐주셔야 합니다.

 

3.막창

'막창' 이란 이름 탓에 모든 분들이 예측하기 쉬우실 샷 입니다. 막창은 좌측 또는 우측으로 완전히 꺽어진 홀 '도그렉 홀'에서 많이 나오는데, 휘어진 페어웨이 너머, OB 구역을 말합니다. 공이 스트레이트로 너무 멀리 나가 버렸을 때 '아.. 막창났다!' 라고 말하기도 하고, 동반을 함께하는 캐디분에게 막창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물어볼 때도 사용되는 은어입니다.

 

4.배꼽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할때에 더 앞으로 나와서 티샷을 할 때 쓰이는 은어 입니다. 너무 앞쪽으로 튀어 나왔으니, 뒤로 빠지라는 뜻이며, 기본 룰 역시 티잉 그라운드를 벗어나지 않는 안쪽에 티를 꽂고 티샷을 하는 것이 룰 입니다.

 

5.온탕냉탕

그린 주위에서 정작 그린에 온은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빙글빙글 돌게 될때 듣게되는 은어 입니다. 어프로치 구간에서 샷으로 그린 위에 올려야 하는데, 온을 계속 하지 못하고 그린 뒤편 또는 반대편으로 공을 옮겼다가를 반복한다는 말 입니다.

골프에 갓 입문한 초보 일때 한 두번씩 경험을 하게되는데, 심호흡을 하면서 샷 리듬을 정비하고, 천천히 다시 스윙을 해 보는게 좋습니다.

 

6.오잘공,손오공,어잘공

실내스크린연습장을 사용해 보신 적이 있는 골퍼분들께서는 오잘공이라는 단어를 흔하게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잘공은 '오늘 가장 잘 친 공'의 줄임말 이며, 오늘 플레이 하는 동안 가장 잘 친 샷을 말합니다. '손오공'은 함께 동반하는 캐디분들에게 듣는 말로 '손님이 오늘 제일 잘 친 공'의 줄임말 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잘공'은 '어쩌다 잘 친 공'의 줄임말 입니다. 예상하지 못하게 공이 잘 나간 공을 말합니다.

 

7.일파만파, 무파만파

'일파만파'는 첫 홀에서 플레이어중 한 명이 파 스코어를 해냈을 때, 함께 동반하는 동반자들도 실제 스코어에 상관없이 모두 다 스코어를 파로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연히 공식 룰에는 해당이 되는 사항은 아니며, 같이 라운딩을 즐기는 플레이어끼리 서로 이야기 한 뒤에 적용시키는 문화중의 하나 입니다. 첫 홀을 기분 좋게 파 스코어로 시작하자는 의미로 사용되는 은어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무파만파' 도 있는데, 일파만파가 한 명이 파를 하면 다 같이 파로 기록하는 것이라면, 무파만파는 일행 중 파를 기록한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전원 파 스코어로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파만파' 처럼 자주 사용되지는 않지만, 종종 듣게되는 은어 입니다.

 

8.아우디, 오륜기

파 스코어를 했을 경우에 스코어카드에 O를 그린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겁니다. 유명 차 브랜드 '아우디'의 브랜드 로고는 O모양이 4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러한 형태에서 따와서, 스코어카드에 O가 4개가 연달아 나올 경우에 '아우디'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륜기의 뜻은, 올림픽의 오륜기는 O가 5개이기 때문에, 연달아 5홀에서 파 스코어를 기록한 것을 의미합니다.

 

 

9.구찌

유명한 브랜드 '구찌'가 있지만, 이 구찌라는 은어는 브랜드와 관련은 없습니다. 일본어로 입을 뜻하는 '구찌'에서 따 온 말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당구에서도 견제한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라고 합니다.

 

동반자가 플레이를 할 때 옆에서 이런저런 쓸데없는 말로 상대방의 멘탈을 흔드는 것을 말합니다. 그때 "구찌 좀 그만해" 라고 사용되는 은어라 볼 수 있습니다.

 

10.도로공사 협찬

카트길인 도로를 맞고 공이 더 멀리 가고, 훨씬 더 좋은 위치로 가게 되었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도로의 도움을 받고 '협찬' 받듯이 이득을 봤다는 뜻 입니다.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인데, 티샷과 페어웨이 샷을 가리지 않고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운좋은 샷을 만나면 스코어 또한 상승 할 수 있는 기회라 볼 수 있습니다.

 

11.라베

'라이프 타임 베스트 스코어(Lif Time Best Score)'의 줄임말 입니다. 골프를 치면서 가장 낮게 친 타수가 얼마냐고 물을 때 쓰이는 말 입니다.

 

12.알까기

공이 분실된 상황에서 같이 게임을 진행하는 동반자들 몰래 다른 공을 슬쩍 떨어뜨려서 살아 있는 것처럼 행동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13.쪼루

거리가 매우 짧게 나간 샷을 뜻하는 은어 입니다.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을 때 사용되는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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