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나면 재밌는 세계 골프 기네스 기록

알아보면 재밌는 세계 기네스 골프 기록

1. 세계에서 가장 긴 홀 : 군산 CC 정읍코스 3번 홀

군산 CC 정읍 코스의 3번 홀입니다. 무려 파 7홀로, 1004m의 전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거리 때문에 '천사(1004) 홀'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길기만 한 것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굽어졌다가 다시 왼쪽으로 굽은 S자 형태로 조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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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티잉 구역에서 그린이 잘 보이지 않아 전략 없이 무턱대고 장타만 노린다면 스코어를 잃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린은 중앙을 기준으로 좌우로 경사가 있어 그린에 공을 잘 보내놓고도 퍼터에서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2. 세계에서 드라이버 샷을 가장 멀리 보낸 사람 : 515야드, 마이크 오스틴

드라이버, 비거리는 평균 230m를 넘기 시작하면 잘 보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긴 드라이버 샷 기록을 세운 사람은 누구이고 얼마를 보냈을지 보겠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골프선수, 마이크 오스틴입니다.

마이크 오스틴은 1974년 US내셔널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무려 515야드를 보냈습니다. 미터(M)로 환산하면 약 475m이며, 당시 뒷바람이 잘 불어 평소보다 많이 나갔다고는 하지만 500야드를 넘기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은 아닙니다. 거의 파 5 홀에 달하는 거리를 한 번에 날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연습장 : 인천 스카이 72 드림골프레인지

크면 클수록 좋은 것 중에 하나는 바로 골프연습장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물혈 연습장이 많아 큰 연습장들은 외국에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이 기록의 주인공은 한국에 있습니다. 바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 72 골프장의 연습장입니다. 스카이72 드라이빙 레인지는 전장 400야드, 타석 300개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크기가 축구장 3개와 맞먹는다고 하니 정말 거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세계 최연소 홀인원 - 4세 / 최고령 홀인원 103세

 

홀인원,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고들 합니다. 골프를 수십 년 치더라도 단 한 번의 홀인원을 못할 정도로 운과 실력이 동시에 따라 주어야 합니다. 홀인원 최연소 기록의 주인공은 미국의 크리스천 카펜더입니다. 그는 4살 195일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마운틴뷰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대로, 최고령 홀인원 기록자는 103세의 거스 안드레원 입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의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하였습니다.

 

5. 하루에 가장 많은 라운드를 한 골퍼 : 851개 홀 47번의 라운드, 로브 제임스

 

기네스북에는 1일에 가장 많은 라운드를 한 골퍼의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로브 제임스는 하루에 851개의 홀, 약 47번의 라운드를 하면서 기네스 북에 올랐습니다. 캐나다 에드먼턴의 빅토리아 골프장에서 하루 내내 라운드를 했다고 합니다.

 

6. 세계에서 가장 빠른 볼스피드를 가진 골퍼 : 시속 328km, 제이슨 주벡

볼스피드는 샷이 가장 멀리, 그리고 빠르게 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볼스피드를 높이기 위한 연습법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그런 볼 스피드의 끝판왕인 골퍼가 있습니다. 바로 캐나다의 제이슨 주벡 선수입니다.

그는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5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시속 328km에 달하는 볼스피드를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웬만한 레이싱에 가까운 속도라고 합니다.

 

7. 세계 최저 스코어 : 58타, 짐 퓨릭

'8 자 스윙'으로 유명한 미국의 짐 퓨릭 선수가 PGA 투어에서 세운 기록, 58타입니다.

 

8. 세계 최다 에이지 슈터 기록 : 1일 7회 기록, 봅 커츠

'에이지 슈터(Age Shooter)'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또는 그 이하의 스코어를 기록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70세의 골퍼가 70타 또는 그 이하의 스코어를 냈을 때 사용하는 거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몇 번씩이나 해내온 골퍼가 있는데 CNN 스포츠 캐스터 출신의 봅 커츠입니다. 그는 당시 73세의 나이로 미국 앨라배마주 페어뷰의 오크스 골프크스에서 9번의 라운드를 하였는데 9번의 라운드 중 7번의 라운드에서 에이지 슈트(Age Shoot)를 성공하였습니다. 70-68-68-67-69의 5개 라운드를 한 뒤 마지막 2개의 라운드에서 70타와 69타를 기록하며 '1일 7 에이지슈트'를 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