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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마스크 주변 피부병 피부염 발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by 방구석한량입죠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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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과 입 주위에는 다양한 피부병들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입술에 나타나게 되는 각질과 물집, 입 주변에 여드름처럼 나타나는 발진과 종기까지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하며, 대부분 피곤해서 생긴 걸로 알고 그냥 방치하고 넘어가게 되지만, 연고나 보습제를 쓴다 해도 낫지 않고 재발이 잦아진다면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입술과 입 주위에 자주 나타나는 피부병의 원인과 위치, 대처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 주위  유형별 피부질환

 

구각입술염

입술 양쪽, 한쪽 모서리에 생긴 습진을 구각입술염이라고 합니다. 진물이 나오다가 가피(딱지)가 만들어지는데, 사선으로 갈라지게되어 입을 벌릴 때마다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구각입술염은 연령에 따라 주된 원인이 다르며, 성인은 물리적인 자극이나 포도상구균, 칸디다 등 곰팡이 감염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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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소아는 손가락을 빨거나 막대사탕을 자주 먹는 경우에 흔히 발생하게 되며 영양과 면역 결핍, 치아교정 치료, 아토피피부염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고령층은 대부분 틀니가 주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장기간 증상이 지속되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쓰는 동시에 세균, 곰팡이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현미경으로 확인 후 적절한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의치를 한 경우는 치과에서 구강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헤르페스 감염

피곤할 때마다 입술이나 입술 주변에 작은 물집이 생기게 되면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0% 이상 감염됐다고 알려질 만큼 매우 흔한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평소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가 재활성화 되어 피부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소아, 젊은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게 되며 입술의 상처, 스트레스, 과로, 발열, 월경 등 호르몬 변화까지 다양한 생리 환경적 요소가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단순 헤르페스 감염은 하루 이틀 전 감각 이상 혹은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흔하며, 최초 발생 시에는 5일~6일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고 회복까지 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감염이 재발한 경우에는 전조증상이 없거나 약하게 나타나게되고, 병변의 지속시간도 1주 이내로 짧아집니다.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바르고 복용하는데 증상 발생 초기 2일~3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적이고, 자주 재발할 경우에는 저용량의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지속억제요법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박탈입술염

입술 전체에서 지속해서 각질이 일어나는 병을 박탈입술염이라고합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지루피부염, 건선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차고 건조한 바람이나 태양 광선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평소 입술을 깨물거나 빠는 습관 또한 박탈입술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며, 이런 원인을 교정하는 동시에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국소 타크로리무스제 등을 사용하면 증상 완화를 할 수 있습니다. 바셀린, 산화아연 성분의 연고를 바르는 것도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접촉입술염

접촉입술염은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입니다. 입술이 화끈거리고 가려우면서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나기도하는데, 립스틱, 입술보호제를 바른 뒤 또는 구강 청결제, 치약, 비누, 화장품, 치과 보철물 등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접촉입술염이 의심되면 원인 파악을 위해 알레르기 의심 물질을 등이나 팔에 붙이고 2~3일 정도 지나 피부 발진을 확인하는 첩포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 이후 파악된 원인 물질을 최대한 피하고 증상에 맞춰 국소 스테로이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입 주위 피부염

입 주변이 빨갛게 변하면서 트고, 여드름처럼 작고 붉은 병변(구진)과 농(농포)이 생기는 염증성 피부질환이 바로 입 주위 피부염이다. 심한 경우 코나 눈 주변부까지 증상이 번지기도 하며 가려움증이나 타는 듯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과 비슷하지만 블랙·화이트 헤드처럼 염증이 없는 좁쌀 같은 면포가 없으며, 크기나 발생 부위도 상대적으로 작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낭에 사는 기생충에 의한 감염,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성 물질의 접촉 등이 연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모공을 막는 두꺼운 메이크업이나 화장품도 원인일 수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경구 항생제와 국소 항원충제, 항생제, 레티노이드, 타크롤리무스 도포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 밑 '종기'

종기는 모망 감염으로 인한 피부병으로 황색포도상구균이 주요 원인균입니다. 코 주변이나 입 주위에 종기가 잘 생기는 건 콧구멍에 황색포도상구균이 서식하기 때문이며, 전체 인구의 20%~40%가 코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감염이 퍼지며 여려 개의 종기가 합쳐지면서 크기가 커지게 되고 통증 또한 심해지게 됩니다. 윗입술과 코 주변은 뇌로 가는 혈류량이 많은 부위로 함부로 종기를 짜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병변이 크거나 재발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를 하여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절개 후 안전하게 농을 빼는 게 좋으며, 소염진통제, 온찜질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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